농구

NBA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보스턴 VS 마이애미

laudrup7 2020. 9.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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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6일(한국시간 토요일 오전 10시)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의 NBA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121-108 보스턴 셀틱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와 수훈 선수로는 보스턴의 템포 바스켓과 제이슨 테이텀, 다니엘 타이스의 활약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오늘 보스턴의 전반전 경기력은 경기 결과와 다르게 좋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야투 난조를 보이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와 반대로 마이애미는 던컨 로빈슨(20득점 3점슛 3개)이 초반 연속해서 좋은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1쿼터 26-18 마이애미가 리드를 잡아나갔습니다.

 

보스턴은 2쿼터 초반에도 야투가 살아나지 않자 센터 에네스 칸터(8득점 4리바운드)를 투입하면서 마이애미의 골밑을 공략하였습니다. 칸터가 투입 직후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더 이상의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주축 선수들의 야투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전반은 58-51 마이애미의 리드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프타임 이후 3쿼터에 접어들면서 보스턴의 경기력이 완전히 탈바꿈하였습니다.

3쿼터 초반 그들의 장점인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면서 수비를 성공한 이후에 빠른 템포의 공격을 진행하면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단숨에 스코어를 64-60으로 역전하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3쿼터에만 41득점을 기록하였고 92-83으로 3쿼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쿼터 보스턴이 공세를 펼치는데 일등공신은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었습니다.

전반전 10득점을 기록하였던 테이텀은 3쿼터 들어서 야투 감각이 완전히 살아나면서 해당 쿼터에만 17득점을 폭발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테이텀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주면서 팀의 경기력이 살아났고, 테이텀을 필두로 다른 주축 선수들인 제일런 브라운(28득점 8리바운드), 켐바 워커(15득점 7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1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다니엘 타이스(15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슛)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4쿼터에도 이러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121-108 13점 차 완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이슨 테이텀과 더불어 수훈 선수로 다니엘 타이스의 활약을 꼽아보고 싶습니다.

 사실 보스턴은 3쿼터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기 전에 마이애미의 3-2 지역방어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보스턴이 마이애미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타이스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해주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지 않을 수 있었고, 마이애미의 지역방어의 대해 파악한 후에는 영리하게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마이애미의 지역방어에 균열을 만들어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턴이 이번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하루 쉬고 난 후인 9월 28일(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8시 30분) 6차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차전에서는 과연 어떠한 선수가 활약을 해줄지와 더불어 양 팀 감독들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지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리그베다위키, 와이즈토토, 점프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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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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