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느낀점 2편

laudrup7 2020. 12.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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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느낀 점 1편 이어서-

 

바로 마이클 조던이 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

 

조던은 당시 3연패를 이루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으나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정신적으로 의지하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그는 환멸을 느끼면서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그가 은퇴 이후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NBA 최고의 선수이자 미국 스포츠계의 아이콘인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은퇴하고 야구에 도전한다는 것은 당시 엄청난 뉴스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지금 같은 사건이 일어나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그가 야구계에 데뷔하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그가 뛰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버밍엄 경기엔 조던을 보기 위해서 마이너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수많은 관중들이 조던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즌이 중단된 조던은 다시 농구계로 복귀를 하게 되는데요, 당시 그는 단 한 문장으로 그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I'm Back" 

 1994-1995시즌 복귀한 조던은 한 시즌 이후인 1995-1996시즌부터 또다시 3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두 번의 쓰리핏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던의 커리어를 보면 정말 스포츠 히어로물을 찍어도 이러한 스토리를 만들기는 힘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드라마틱한 요소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8년 만에 파이널 우승을 달성한 것과 매번 플레이오프에서 조던의 앞을 가로막은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를 3전 4기 끝에 물리친 것, 은퇴를 선언한 후에 야구 선수로 활동한 것, 은퇴 번복 후 다시 한번 NBA 파이널 3연패를 달성한 것, 아이재아 토마스, 매직 존슨, 찰스 바클리, 게리 페이튼, 칼 말론, 레지 밀러 등 수많은 라이벌들의 도전을 물리친 것, 아버지를 잃고 나서 은퇴 후 "아버지의 날"에 다시 파이널 우승을 달성한 것 등등

 

조던의 커리어에는 무수히 많은 스토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던은 스포츠 시장의 크기로 넓히는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조던 시리즈로 유명한 스포츠 용품의 브랜드화입니다.

 

지금은 현재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등 현역 NBA 슈퍼스타들의 이름을 딴 농구화 시리즈 등이 출품되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이러한 브랜드화가 널리 통용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조던의 브랜드 가치를 알아본 나이키가 조던과 손을 잡고 조던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들면서 이를 시리즈화하여 농구화를 발매했는데 이는 나이키 역사에 남을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조던 시리즈 출품 후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면서 조던의 신발을 신으면 조던처럼 점프를 할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퍼지는 등 당시 어린이들의 최고의 선물로 꼽히게 되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스포츠 산업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조던 시리즈 중 희귀 품목의 경우 리셀가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치솟고 있다.)

 

이렇듯 조던은 뛰어난 농구 실려과 더불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계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는 선수라고 평가됩니다.

 

현대 NBA 현역 중 르브론 제임스가 파이널 4회 우승을 거두면서 조던과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나 조던만큼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기량, 그리고 문화의 아이콘으로써 전 세계인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조던 만한 압도적인 기량과, 드라마틱한 스토리, 대중문화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스포츠 아이콘이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의견이며 글이 다소 혼잡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피드백이 있을 경우 수용하여 수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에펨코리아, 피클, Pinterest,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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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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