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NBA 역대 최다승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됐다.
포포비치 감독은 3월 12일 유타 재즈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04-102 승리를 거두면서 통산 1336승 째를 기록하면서 NBA 통산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지난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 감독을 역임한 포포비치는 지난 26년간 샌안토니오 한 구단에서만 감독을 역임하면서 역대 최다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루게 됐다.
포포비치 감독은 통산 2030경기에서 1366승 694패 승률 67%를 기록 중으로 이는 NBA 통산 1000승 이상을 기록한 감독들 중 2번째로 뛰어난 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포포비치는 샌안토니오에 재직하면서 통산 5회의 파이널 우승,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최다 타이) 등 수많은 기록들을 만들어내면서 샌안토니오 구단의 프랜차이즈를 일궈냈다.
스몰마켓 구단으로서 다른 빅마켓 구단과 같은 거대 자본 활용이 어려움에도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 같은 선수들을 프랜차이즈의 주축으로 잘 활용했으며,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브루스 보웬, 카와이 레너드, 디욘테 머레이 같은 선수들을 발굴했다.
지난 2020 베이징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일명 드림팀을 구성해 금메달까지 수확한 포포비치는 감독으로서 이룰 수 있는 커리어는 모두 이루게 됐다.
올해 한국 나이로 74세의 고령에 접어든 포포비치 감독은 남은 샌안토니오 프랜차이즈 재건을 세우는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 USA Basketball, 뉴욕 포스트, San Antonio Express-News, Pounding Th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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