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내내 부진하던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화력이 겨울 이적시장과 함께 불타오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재정 악화로 인해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내는 등 오프시즌 간 잡음이 심했으며, 시즌 개막 이후에도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18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시즌 중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한 이후 구단의 레전드로 활약한 사비 에르난데스를 감독으로 역임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비의 부임 이후에도 한동안 개선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인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들을 수급하면서 달라진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개막 후 22경기 동안 32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1.5득점에 미치지 못하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는데 최근 4경기 14득점을 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3.5득점의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나폴리와의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2경기까지 합칠 경우 6경기 19득점이라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이끄는 주역은 이번 겨울에 합류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아다마 트라오레다.
아스날과의 불화설로 계약해지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오바메양은 합류하자마자 치른 6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하면서 적응기 없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아스날 말기 시절 이전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영입 당시 우려를 자아냈으나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이전과 같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기 바르셀로나 반전으 공격력에 선봉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트라오레의 경우 이번 겨울 이적시장 울버햄튼에서 무상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6경기 동안 4도움을 기록하면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동안 화려한 돌파와 다르게 공격포인트를 양산하지 못하면서 실속 없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이 주를 이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파괴력 있는 돌파와 더불어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겨울에 영입한 또 다른 자원 페란 토레스의 활약과 골칫덩어리 우스만 뎀벨레, 루크 데용까지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전성기 시절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부활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리그 4위 및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있는 상황이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중반까지의 부진을 딛고 남은 시즌에도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남은 시즌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Barca Blagranes, Daily Mirror, 풋볼 이탈리아, Sports Brief,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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