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우승권 만큼 치열한 4위 경쟁

laudrup7 2021. 12.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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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팀 별로 15~18경기를 치르면서 반환점을 돈 가운데 4위 자리르 두고 4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선두 자리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첼시가 3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4위 자리를 두고 아스날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가 물고 물리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각 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4위 : 아스날(18경기 10승 2무 6패 승점32점)

5위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7경기 8승 4무 5패 승점 28점)

6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경기 8승 3무 5패 승점 27점)

7위 : 토트넘 핫스퍼(15경기 8승 2무 5패 승점 26점)

 

승점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아스날이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하여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5~7위에 위치한 팀들이 모두 아스날보다 적은 경기를 소화하여 언제든 순위표가 뒤집힐만한 요소가 충분한 상황이다.

아스날의 경우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노리치 시티에 이은 19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이후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재정비하여 순위표를 4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특히나 올시즌 앞두고 영입한 아론 램스데일이 중요한 순간마다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면서 부동의 수문장 베른트 레노를 따돌리고 골문을 든든하게 막아주고 있으며, 공격진에서는 에밀 스미스 로우가 등번호 10번의 걸맞은 재능을 보여주면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경우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전반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첼시와 리버풀을 잡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빅클럽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웨스트햄은 중원에서 잉글랜드 선수 중 최고의 주가를 과시하고 있는 데클란 라이스가 무게 중심을 잡아주면서 미카엘 안토니오 자로드 보웬 같은 선수들이 공격진에서 힘을 내주고 있다.

맨유의 경우 시즌 초중반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솔샤르 감독이 물러나게 됐지만 후임자임 랄프 랑닉이 팀을 재빠르게 재건하면서 최근 4경기 3승 1무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을 앞두고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데 헤아가 올시즌 전성기 못지않는 기량을 선보이면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맨유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중반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올시즌을 앞두고 선임한 누누 산투를 경질하였으나, 명장 안토니오 콘테를 부임시키면서 맨유와 마찬가지로 최근 4경기 3승 1무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팀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이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가운데 중원의 올리버 스킵과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을 치러가면서 각 팀 별로 분위기가 시시각각 변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일정이 많이 남아있어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4팀이 시즌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 마르카, 토트넘 핫스퍼, Metro, 풋볼 런던, France 24, 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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