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대형 트레이드' 러셀 웨스트브룩 - 존 월 맞교환...HOU↔WAS

laudrup7 2020. 12. 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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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시간으로 NBA 휴스턴 로켓츠와 워싱턴 위저즈 사이에 대형 트레이드가 단행되었습니다.

 

바로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였던 휴스턴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워싱턴 존 월이 서로 유니폼을 맞바꾸게 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HOU IN : 존 월,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보호) 

 

WAS IN : 러셀 웨스트브룩

 

두 선수는 모두 소속팀의 불만을 갖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웨스트브룩의 경우 오클라호마에서의 프랜차이즈 생활을 정리하고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되었지만 제임스 하든에 이은 2옵션에 머물렀으며, 휴스턴 특유의 스몰볼 및 양궁 농구에 불만을 품으면서 이번 오프시즌 휴스턴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였습니다.

월의 경우 2018년 12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이후 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먹튀 이미지를 뒤집어쓰게 되었고 부상 기간 동안 팀의 에이스 자리를 브래들리 빌에게 내주면서 소속팀에서의 입지에 불만이 있으며 웨스트브룩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두 선수의 트레이드가 현실이 되면서 리그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경우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면서 부상병동이던 월을 대체하게 되었고 웨스트브룩-빌-하치무라-베르탄스-로페즈 로 이어지는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단순비교로 보아도 월에 비해 웨스트브룩은 지난시즌까지 꾸준히 에이스로서의 기량을 뽐내면서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웨스트브룩의 약점으로 꼽히는 3점슛의 경우 이를 보완해줄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빌과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스트레치형 포워드 베르탄스가 있어 그의 약점을 상쇄해줄 것이라고 기대해고 있습니다.

휴스턴의 경우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팀 케미스트리를 저하시킨 웨스트브룩을 처분하면서도 본래 기량만 보여준다면 리그 정상급 가드로 손꼽히는 월을 영입하면서 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트레이드를 요청한 팀의 중심 제임스 하든이 평소 월과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월의 영입이 하든의 마음을 돌리긴 위한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유가 어찌됐던 간에 이번 양 팀 간의 트레이드는 리그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파급력 있는 트레이드로 평가되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을지 다음 시즌 NBA 판도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 8News, CBS Sports, 블리처리포트, Inside Sport, Wiz of Awes, Washingto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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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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