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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OKC - PHX 트레이드 단행...크리스 폴 피닉스 행

laudrup7 2020. 11.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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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프시즌이 개장하자마자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ESPN 담당자의 말을 따르면 오클라호마 시티와 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하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OKC IN : 리키 루비오, 켈리 우브레 주니어, 타이 제롬, 제일런 레큐, 2022년 1라운드 지명권

PHX IN : 크리스 폴, 압둘 네이더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CP3 크리스 폴의 이적입니다.

 

크리스 폴은 뉴올리언스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이후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명성을 떨치면서 올스타 10회, 올해의 신인상, 올스타전 MVP 1회, 어시스트 1위 4회, 스틸 1위 7회, ALL-NBA 퍼스트팀 4회, ALL-NBA 디펜시브 퍼스트팀 7회, 올림픽 금메달 2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슈퍼스타입니다.

 

이러한 화려한 커리어에 딱 하나 없는 것이 바로 NBA 파이널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점으로 파이널 우승을 위해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케츠 등으로 이적을 하면서 파이널 우승을 노렸으나 파이널 우승에는 실패하게 됩니다.

특히 NBA 우승을 위해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을 단행하였으나 제임스 하든과의 공존에 실패하였고, 이적 후 맺은 4년 1억 6,000만 달러의 계약이 도리어 악성 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쓸쓸히 오클라호마 시티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폴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그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특별한 슈퍼스타가 없는 팀을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 올려놓으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숙적 하든을 만나 비록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였지만 그의 변함없는 리딩 능력과 클러치 타임에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19-20 시즌이 끝난 후 크리스 폴을 데려가기 위한 우승권 팀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크리스 폴을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생각하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계산기를 두들겼습니다.

 

그러나 휴스턴에서 맺은 계약으로 인해 앞으로 2년 8,500만 달러의 금액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으며, 크리스 폴을 데려온다면 샐러리캡 정리 혹은 사치세를 피할 수가 없어 과연 크리스 폴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닉스 선즈가 크리스 폴을 영입하면서 차기 시즌 대권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을 뼈대로 삼아 팀의 재건을 노려왔으나 09-10 시즌 이후 10년 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테랑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을 부커의 파트너로 영입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이번 FA시장에서 스몰포워드 혹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올스타 급 선수 1명만 더 영입한다면 플레이오프를 넘어 리그 대권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크리스 폴을 영입한 피닉스 선즈가 차기 시즌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Sporting News, The SportsRush, 데일리스포츠한국, 조선일보, R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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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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