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구] A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 : 2 무승부

laudrup7 2020. 10. 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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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VS 김학범호

 

10월 A매치 기간 코로나 19로 인한 타국과의 평가전이 어려워지면서 A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간의 이벤트 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2연전 홈&어웨이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10월 9일(금 20시) 고향종합운동장에서 오늘 2연전의 첫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는 형과 아우가 장군멍군을 주고받으면서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경기 전반 초반은 형님이 먼저 아우에게 한 수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 풀백이 이주용(전북 현대)이 오버래핑 한 상황에서 패널티박스 앞까지 드리블하며, 과감하게 슈팅을 한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승부의 균형이 깨진 이후 양 팀 모두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전반 30분 올림픽대표팀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의 헤딩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후반전 들어서 아우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되는데요, 반격의 주인공은 K리그의 떠오르는 영스타 송민규 선수였습니다.

 

 

후반 5분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볼을 잡은 송민규는 무려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슛을 꽃아 넣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송민규의 득점으로 상승세를 탄 올림픽 대표팀은 후반 13분 정승원(대구 FC)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흘러나온 것을 조규성(전북 현대)이 골문쪽으로 볼을 투입하였고, 이를 막으려던 권경원(상주 상무)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이 기록됐습니다.

 

이후 올림픽대표팀은 4명의 공격진 선수들을 한 번에 바꾸면서 오히려 2대1의 스코어를 지키려 하기보다는 보다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팽팽하던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아우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시달리던 A대표팀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김인성(울산 현대)이 내준 볼을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마무리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례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예상과 다르게 A대표팀보다 올림픽대표팀이 보다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면서 경기를 주도하였고, 양 팀 모두 손발을 맞춘 시간 적은 탓인지 유기적인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자주 나오면서 전반적으로는 양 팀 모두 원하는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이벤트 매치가 2연전 홈&어웨이로 나누어 진행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을 가다듬어서 축구 팬들에게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2차전은 10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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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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