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올시즌 첫 슈퍼매치 서울 수원에 2대1 역전승...기성용 3경기 연속골

laudrup7 2021. 3. 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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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수원 삼성과의 올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3월 21일(한국시간 오후 16시 30분) FC서울 VS 수원 삼성의 K리그 6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유럽파 출신의 기성용과 박정빈이 연속골을 넣은 서울이 수원을 2대1로 격파하였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올시즌 K리그 3위와 4위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달린 두 팀의 경기력은 매우 치열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수원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수원은 전반 초반 김태환과 고승범이 연속해서 슈팅을 날리면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이후 전반 15분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정상빈이 이번에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슛으로 연결하면서 수원의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1대0으로 마무리되어가던 순간 서울에 캡틴 기성용이 등장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기성용은 바디페인팅으로 수비 한 명을 벗겨내고 빨랫줄 같은 오른발 슛을 연결하면서 서울의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진 후반전에는 반대로 서울이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박주영과 홍준호가 차례로 슈팅을 가져가면서 수원의 골문을 위협한 서울은 후반 21분 기성용이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 한 명을 벗겨낸 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연결시켰지만 수원 노동건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역전의 기회가 무산됐습니다.

 

수원도 후반 32분 오스마르의 미숙한 처리로 제리치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슛을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양한빈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양 팀 모두 팽팽한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올시즌 K리그에 첫 선을 보인 서울의 박정빈이었습니다.

 

박정빈은 후반 39분 팔로세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해준 볼을 집중력 있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수원이 동점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이 끝까지 막아내면서 스코어 2대1 서울의 역전승으로 올시즌 첫 슈퍼매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수원과 울산을 따돌리고 단숨에 리그 2위까지 도약하게 되었고 캡틴 기성용의 커리어 첫 3경기 연속골과 올시즌 영입한 박정빈의 데뷔골까지 터지면서 여러모로 많은 소득을 얻게 됐습니다.

 

수원의 경우 슈퍼 루키 정상빈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하면서 고민을 안게 되었으며 홈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의 패배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는 등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는 두 팀답게 이번 슈퍼매치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K리그의 열기를 지피는데 한 몫한 가운데 남은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 두 팀의 경기력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한겨레, 머니투데이, 미디어룩, 이데일리, 스포츠월드,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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