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시안컵]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여유 있는 클린스만 감독...많은 것이 걸려 있는 사우디전

laudrup7 2024. 1. 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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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개막 이후 연일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2023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경기 동안 1승 2무 승점 5점(골 8 실 6)을 거두면서 2위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한조에 묶인 한국은 본래 무난하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조별리그를 치를수록 고전한 가운데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간신히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렇듯 부진한 경기력 속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월 27일(한국시간 기준) 미디어와 갖은 인터뷰에서 “결승전까지 숙박 예약을 연장해도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원하게 웃으며 “빨리 연장하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개막 전부터 취재진과 붉은악마 응원단에게 “결승전까지 호텔을 예약하라”라고 호언장담을 해왔다.
 
이어서 클린스만 감독은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우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고, 목표가 뚜렷하며 우리 자신을 믿는다”며 “여러분도 같이 믿어 달라. 끝까지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끝났을 때 우리가 우승을 못 했다면 질타해도 좋다. 그걸 감내하는 게 내 일”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우리를 믿고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대회 개막 이후 시종일관 부진한 경기력 속에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다가오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토너먼트는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1월 기준 FIFA 랭킹 56위에 위치한 국가로 한국에 비해 33계단 낮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지역 기준을 이란(FIFA 랭킹 21위)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랭킹에 위치한 국가로 중동의 대표적인 축구 강국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8월 세계적인 명장으로 뽑히는 로베르토 만치니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사우디는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에서 2승 1무 승점 7점(골 4 실 1)의 우수한 성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으며, 최근 8경기 동안 단 1실점의 짠물수비를 기록하고 있다.
 
만일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와의 16강 토너먼트에서 패배하여 탈락한다면 지난 1992년 일본에서 열린 10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한 이후 3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다가오는 사우디 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여유가 근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허상인지를 판가름하는 많은 것이 담긴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다가오는 사우디 전은 1월 31일 오전 01시(한국시간 기준)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파이낸셜뉴스, 한국강사신문, 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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