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농구대통령 허재의 쓸쓸할 말년

laudrup7 2023. 7.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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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농구대통령 허재가 쓸쓸한 말년을 보내게 됐다.

한국프로농구협회(이상 KBL)에 따르면 앞으로 허재는  향후 KBL 소속 구단의 대표나 임원,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이는 사실상 한국 농구계에서 허재가 제명됐다고 볼 수 있다.

허재가 이러한 처지에 놓인 것은 바로 데이원자산운용과 연관되어 있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은 데이원스포츠를 설립하여 프로 농구단을 운용했다. 그리고 박노하 대표와 함께 데이원스포츠의 공동대표로 스포츠단을 이끌었다.

데이원스포츠는 작년 시즌 KBL 역사상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를 유치하고, 한국 농구 최고 스타인 허재를 대표로 세우면서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휘청거리더니 급기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임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러한 재정난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면서 KBL에서 영구 퇴출 됐으며, 데이원 스포츠의 대표인 허재가 그에 대한 책임으로 KBL에서 사실상 퇴출되고 말았다.

허재는 한국 농구 역사상 선수로서 가장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으며, 감독으로서도 KBL 챔피언 및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면서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커리어 말년에 KBL 역사상 최초의 구단 퇴출의 불명예의 책임을 떠않으면서 쓸쓸히 농구계를 떠나게됐다.

 

 

이미지 출처 : KBS 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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