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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슈퍼 맥스와 베테랑 미니멈 사이 그리고 러셀 웨스트브룩

laudrup7 2023. 2.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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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 직전인 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웨스트브룩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LA 레이커스에서 유타 재즈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그러나 유타에 합류한 웨스트브룩은 곧바로 바이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입단한 웨스트브룩은 정규시즌 MVP 1회, ALL-NBA 퍼스트팀 2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 올스타 9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7-18시즌 당시 소속팀 오클라호마 시티와 5년 간 약 2억 5백만 달러(약 2,612억원)에 달하는 슈퍼 맥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줄 알았던 오클라호마를 떠나 휴스턴 로케츠, 워싱턴 위저즈를 거쳐 21-22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에 합류하게 됐다.

 

그러나 레이커스 합류 이후 웨스트브룩 특유의 운동능력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점이 희석되고 낮은 슈팅 효율이라는 단점만 부각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슈퍼 맥스 계약자로서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적인 표본으로 전략하면서 올시즌 도중 끝내 또 다시 둥지를 옮기게 됐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을 슈퍼맥스 계약자가 아닌 베테랑 미니멈 계약자로 사용할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재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것으로 평가 받는 웨스트브룩이지만 여전히 경기당 평균 15.9득점 6.2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여전히 웨스트브룩이 강점으로 갖고 있는 코트비전과 런앤건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적어도 벤치 에이스로서는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웨스트브룩에게 가장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구단은 LA 클리퍼스로 기존의 레지 잭슨과 존 월을 정리하면서 웨스트브룩이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

 

과연 슈퍼스타 위치에서 내려온 웨스트브룩이 다시금 불꽃을 타오를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USA Today, CBS Sports, The Seattl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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