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UTA-LAL-MIN 3각 트레이드 단행...웨스트브룩 유타 행

NBA 서부컨퍼런스에 큰 폭풍이 휘몰아쳤다.

유타 재즈와 LA 레이커스 그리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세 팀은 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다.

UTH IN : 러셀 웨스트브룩,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데이미언 존스, 2027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LAL 1~4순위 보호)
LAL IN : 디안젤로 러셀, 말릭 비즐리, 제러드 밴더빌트
MIN IN : 마이크 콘리, 니켈 알렉산더 워커, 2024~2026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이번 트레이드는 각 팀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루어졌다.

먼저 유타의 경우 리빌딩을 진행 중으로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콘리를 활용하여 레이커스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낸 것이 주요 성과다.

다음 레이커스의 경우 골칫덩어리로 전략한 웨스트브룩을 올스타 가드 러셀과 스윙맨 비즐리 그리고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밴더빌트로 치환하면서 반등의 탄력을 받게 됐다.

마지막 미네소타의 경우 개인 공격 성향이 강한 러셀을 대신해 리딩 능력과 수비력이 뛰어난 콘리를 영입함으로서 애드워즈, 타운스 등 기존 스쿼드에서 보다 조화로운 균형을 맞추게 됐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웨스트브룩은 바이아웃을 통해 대권도전을 노리는 팀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팀은 가드진 보강을 노리는 LA 클리퍼스다.

 

 

이미지 출처 : Sporting News, SLC D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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