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3가지 빛나는 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염기훈의 라스트 댄스

laudrup7 2023. 1.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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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삼성의 레전드 염기훈의 3가지 대기록을 향한 라스트 댄스가 시작된다.

 

올해 한국 나이로 41살이자 3월 30일 이후 만 40세의 나이에 접어드는 염기훈이 올시즌 플레잉코치로 마지막 선수생활 커리어를 보내려고 한다.

 

염기훈은 본래 작년 시즌을 마치고 선수생활을 은퇴하려고 했으나 이병근 감독의 간곡한 만류로 올시즌 플레잉코치로 보직을 변경하여 시즌을 나선다.

 

염기훈은 그동안 리그 최고의 왼발을 주무기로 한 프리킥 능력과 크로스, 중거리슛 등으로 리그 최고의 왼쪽날개로 활약했다.

올해로 프로 생활 18년 차를 맞이한 염기훈은 수많은 기록들을 작성했는데 올시즌 마지막으로 리그 역대 3가지 기록 달성에 나선다.

 

염기훈이 도전에 나설 기록은 바로 80-80 클럽(80득점 80도움)과 역대 리그 최다 프리킥, K리그1 100도움이다.

 

염기훈 커리어 442경기 동안 77득점 110도움을 기록해왔다. 현재 K리그에서 70-70클럽에 가입해 있는 2명(이동국 228득점 77도움) 중 한명으로 만약 올시즌 3득점을 기록한다면 리그 역대 최초로 80-8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염기훈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17개의 프리킥을 기록하면서 에닝요와 함께 리그 역대 최다 프리킥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올시즌 프리킥 득점을 하나라도 추가한다면 역대 프리킥 통산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서게 된다.

 

마지막으로 염기훈은 커리어 동안 110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 K리그1에서 기록한 도움이 99도움이다. 만약 염기훈이 1도움을 추가한다면 이 역시 리그 역대 최초로 K리그1 기준 100도움 등극자로 우뚝 설 전망이다.

 

사실 염기훈이 올시즌 출전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다. 보직 자체를 플레잉 코치로 바꿨기 때문에 선수 활동보다는 코칭의 역할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원은 이번 오프시즌 염기훈과 동포지션으로 분류되는 김보경과 아코스티 그리고 김경중 등을 영입하면서 출전시간을 보장받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날카로운 왼발 킥력은 후반 조커로 들어가기에는 충분히 사용할 무기이며, 특히나 데드볼 상황에서 염기훈의 위력에 수원 팬들은 아직까지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과연 염기훈의 날카로운 왼발이 마지막을 맞이한 올시즌 마지막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다가오는 염기훈의 라스트 댄스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JTBC 뉴스, 네이버 포스트, 스포츠월드,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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