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NBA를 정복하고 있는 유럽 3인방

laudrup7 2023. 1.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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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의 본토 미국이 아닌 변방 유럽에서 온 3인방이 NBA를 폭격하고 있다.

 

NBA는 2000년대 접어들면서 미국 이외에도 유럽과 남미, 호주 등 전 세계 각지의 재능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고 있다.

 

특히나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올스타급 선수를 넘어서 현시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는 선수들이 증가했다. 그중 대표적인 3인방이 있으니 바로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다.

 

이들의 국적은 각각 그리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로 일반적으로 이들의 국가를 생각할 때 대표적인 스포츠로 농구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어찌보면 농구계에서는 비주류의 국가일 수 있는데 현재 이들이 보여준 활약상은 NBA 역대 전설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아테토쿤보의 경우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합류했다. 리그 4년 차인 16-17시즌부터 재능을 만개한 아테토쿤보는 현재까지 파이널 우승 1회, 파이널 MVP 1회, 정규시즌 MVP 2회, ALL-NBA 퍼스트팀 4회, ALL-NBA 디펜시브 퍼스트팀 4회, 올스타 6회 등의 찬란한 커리어를 작성해냈다.

 

특히 아테토쿤보는 19-20시즌 부터 4년 연속 퍼스트팀과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모두 선정되면서 공수양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요키치의 경우 2014년 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덴버에 합류했다. 데뷔 초창기부터 센터로서 희귀하게 어시스트 능력과 함께 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요키치는 리그 2년 차부터 팀 내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커리어 동안 정규시즌 MVP 2회, ALL-NBA 퍼스트팀 3회, 올스타 4회를 기록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특히 요키치는 NBA 역사상 최초로 2라운드 출신 MVP이자 덴버 구단 역사상 최초의 MVP 수상자로서 이미 NBA와 덴버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해냈다.

 

돈치치의 경우 2018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댈러스에 합류했다. 드래프트 전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돈치치는 데뷔 시즌 신인왕을 기록한 이후 2년 차 시즌부터 3년 연속 ALL-NBA 퍼스트팀에 선정되면서 단숨에 리그 최고의 가드로 우뚝 섰다.

 

특히 미국인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테판 커리 이후 NBA를 상징하는 선수로 떠오를 정도로 현재 리그에서 가장 큰 존재감과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NBA 역사상 비 미국인 선수 중에서 존재감을 뽐낸 선수들은 다수 있었으나 이렇게 많은 선수가 동시대에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뽑힌다.

이는 NBA가 보다 세계화에 성공했으며, 어린 선수들의 재능에 대한 스카우팅 능력과 더불어 이들의 재능을 만개시키는 구단의 육성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는 것과 같다.

 

세 선수의 경우 현재 가장 유력한 MVP 후보 3인으로 뽑히고 있으며, 이는 곧 유럽 출신 선수들이 NBA를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BA 시대 별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유럽 3인방으로 뽑힐 이들의 향후 커리어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해 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트위터, NBA.com, Boardroom,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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