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리그 최하위에 머물면서 2부리그로 강등된 성남 FC 선수단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성남은 22시즌 K리그 1부리그에서 38경기 동안 7승 9무 22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내게 됐다.
K리그 통산 7회 우승에 빛나는 명가이지만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강등된 가운데 차기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일단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선수는 원클럽맨 연제운이다.
연제운은 2016년 성남에서 데뷔한 이후 군복무를 한 김천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성남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강등으로 새로운 구단을 알아보고 있었고 과거 스승인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가 관심을 보이면서 큰 문제가 없을 경우 제주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연제운의 이적은 시작에 불과한 가운데 또 다른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으니 바로 박수일과 이시영 그리고 김민혁의 이적이다.
박수일과 이시영의 경우 FC 서울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박수일의 경우 작년 시즌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34경기 동안 5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공격적인 풀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시영의 경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서 재능을 인정 받았으며, 작년 시즌의 경우 31경기에 출전하면서 박수일과 함께 성남 좌우 풀백의 주력으로 활약했다.
김민혁의 경우 2018년 성남에 합류한 이후 성남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면서 매년 이적시장 마다 타 팀의 러브콜을 받아왔는데 올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가 아마노 준과 원두재의 대체자로 점찍으면서 둥지를 틀게 됐다.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개장도 되기 전에 주축 선수 4명이 이탈하게 되면서 차기 시즌 다이렉트 승강을 노리는 성남의 시즌 운용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성남은 주축 선수를 지키는 것과 더불어 스쿼드에 대한 보강까지 여러모로 바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성남은 내년 시즌 감독으로 이기형 감독을 새로 부임시키면서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HMAP, 조선일보,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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