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카타르월드컵]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메시의 라스트 댄스

laudrup7 2022. 11. 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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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GOAT를 향한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첫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메시가 속해 있는 아르헨티나는 11월 22일(한국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아르헨티나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초반 연속골을 터뜨린 사우디아라비아가 2대1의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게 됐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한 메시는 당해연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하는 등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부족함 없는 커리어를 쌓으면서 축구계의 GOAT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메시의 GOAT 여부와 관련하여 유일한 흠집이 있으니 바로 월드컵 트로피다.

 

메시는 그동안 2006년 월드컵부터 총 4번의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월드컵 트로피와 인연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축구계의 GOAT로 평가받는 펠레와 마라도나의 경우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갖고 있으며, 우승 당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 월드컵 우승의 대한 상징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러한 면을 볼 때 메시에게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확실하게 축구계 GOAT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월드컵 개막 전 메시의 월드컵 트로피를 향한 전망은 아주 밝은 편이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약 2년 이 넘는 기간 동안 A매치 3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메시 또한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부진을 딛고 올시즌 다시금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월드컵을 앞둔 예열 작업을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본 게임의 첫걸음인 사우디와의 본선 첫 경기에서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해당될 정도의 믿기지 않은 충격패를 당하면서 GOAT를 향한 메시의 첫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물론 아직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그룹 내에서 가장 최약체라고 불리는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커지게 됐다.

 

일찌감치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공표한 메시의 GOAT를 향한 여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다가오는 11월 27일(한국시간 기준) 멕시코와 C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NPR, LA Times, 블리처리포트,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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