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피셜]메수트외질 아스날에서 영욕의 7년 반 생활 정리...페네르바체행

laudrup7 2021. 1.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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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메수트 외질이 정든 아스날을 떠나 터키의 강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였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24일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수트 외질이 아스날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외질은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아스날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아스날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아스날로 합류하였습니다.

아스날에서 첫 시즌 통합 40경기를 소화하면서 7골 14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해 아스날은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9년 간의 무관을 종식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차기 시즌 좋지 않은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외질은 15-16시즌 자신의 클래스를 맘껏 펼쳐보았습니다.

 

45경기에서 8골 20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요 특히 리그에서만 19도움을 올리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외질이 만들어낸 키패스 수치입니다.

해당 시즌 외질은 무려 125개의 키패스를 만들어냈는데요, 단순 비교로 당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리그에서 16도움을 기록하면서 기록한 키패스 수치가 57개였습니다.

 

한마디로 메시의 동료들은 메시의 57개 키패스 중 16개(약 28%)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이고, 외질의 동료들은 외질의 125개의 키패스 중 19개(약 15%)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으로 당시 아스날의 공격수들이 외질의 패스를 소위 말해서 얼마나 날려먹었는지 알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이후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날에서 없어서 안될 존재로 자리 매김한 외질은 2018년 무려 35만 파운드(약 5억 원)에 달하는 금액에 재계약을 하면서 아스날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재계약 이후 귀신같이 폼이 하락하면서 확고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게된 외질은 올시즌의 경우 아예 명단에서 제외가 되면서 아스날을 떠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결국 이번 겨울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질은 아스날에서 7년 반 동안 254경기를 소화하면서 44골 77도움을 기록하였고 4번의 FA컵 우승과 1번의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 올렸으며, 아스날에서 생활하면서 독일 국가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아스날에서 말년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었으나 전성기 시절에는 눈부신 퍼포먼스로 아스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외질이 페네르바체에서 멋진 황혼기를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Daily Cannon, 이브닝 스탠다드, 골닷컴, 트위터, Planet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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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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