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명가 수원과 서울의 씁쓸한 현 상황

laudrup7 2022. 10. 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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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두 명가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은 올시즌 내내 부진에 허덕이면서 현재 각각 10승 11무 16패 승점 41점으로 10위, 10승 13무 14패 승점 43점으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부터 K리그 승강 제도가 기존의 1+1(12위 다이렉트 강등, 11위 승강 플레이오프), 1+2(12위 다이렉트 강등, 10~11위 승강 플레이오프)로 변경되면서 둘 중의 한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두 팀은 그동안 리그 최고의 더비로 뽑히는 슈퍼매치의 주인공으로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거느리면서 명문구단으로 위상을 뒤높였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어느 순간 상위권이 아닌 하위권에서 경쟁하는 일이 잦아들었고 이제는 2부리그 강등을 두고 처절하게 경쟁을 벌이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

 

두 팀의 위상이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위치까지 추락한 것은 상이한 편이다.

 

먼저 수원의 경우 모기업이 기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변경되면서 구단의 대한 지원이 대폭 삭감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능 있는 선수를 사 오는 위치에서 재능 있는 선수를 판매하는 구단으로 전략했으며, 유스에서 배출되는 선수들로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경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편이지만 스쿼드에 비해 조직력 부문에서 부족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으며 특히 선수들의 투지 부문에서 많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마지막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은 각각 김천 상무,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서울이 승점 2점을 앞서 유리한 상황이지만 두 팀의 다득점 및 골득실(41득점 동일, -6, -7)이 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두 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와 다득점의 동반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가가 강등을 두고 처절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생존 게임에 빠지게 될 팀은 누가 될 것인지 다가오는 10월 22일 15시 두 팀의 운명을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조선비즈, 골닷컴, 아시아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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