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외우내환의 고양 캐롯...전성현은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laudrup7 2022. 10.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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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L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고양 캐롯이 시즌 시작 전부터 외우내환을 겪은 가운데 이번 오프시즌 새롭게 합류한 전성현의 무게가 무거워졌다.

 

캐롯은 이번 오프시즌 전신 고양 오리온의 뒤를 이어서 새롭게 KBL의 10번째 구단으로 농구계에 합류했다.

 

캐롯의 모기업은 데이원자산운용이 설립한 데이원스포츠로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를 유치하면서 캐롯 손해보험과의 합작으로 KBL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구단 대표이사로 농구계 레전드인 허재를 선임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다르게 프로 스포츠 최초의 네이밍 스폰서 유치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재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벌써부터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간신히 가입비 1차 분 5억원을 납부하면서 급한 불을 끈 상황에서 이제는 경기력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책임감을 느낄 선수가 바로 올시즌을 앞두고 FA로 합류한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이번 오프시즌 4년 7억 5천만원이라는 거액으로 안양 KGC를 떠나 고양 캐롯에 합류하게 됐다. 전성현의 연봉은 1위 김선형(8억원)에 이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승현, 허웅 등의 스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KGC에 합류한 전성현은 19-20시즌 처음으로 평균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해가 지날수록 기량이 성장하였으며, 특히 3점슛 부문에서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슈터로 성장하였고 작년 시즌의 경우에는 평균 15점이 넘는 득점에 리그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3점슛 3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최정상급 슈터로 성장했다.

 

이러한 전성현의 기량에 매료된 캐롯이 거액을 투자하면서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과연 전성현이 기대만큼 에이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20시즌부터 전성현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인 경기도 많았으나 기본적으로 KGC에는 오세근과 양희종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필두로 변준형, 이재도 등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었다.

그들 안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비켜 갈 수 있었던 전성현은 부담 없이 자신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캐롯에서는 오롯이 에이스의 대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면서 한층 부담을 짊어지고 경기에 임해야 되는 상황이다.

 

또한 상대팀의 집중견제도 더욱 거세질 전망으로 본인의 대한 맨마킹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전성현이 이러한 무게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성현의 고양 캐롯 데뷔전 경기는 10월 15일 원주 DB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MHN 스포츠, 데일리안, 스포티비뉴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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