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3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니콜라 요키치

laudrup7 2022. 9. 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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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특급 Joker 니콜라 요키치가 3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도전한다.

 

요키치는 지난 2년 간 정규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특히나 작년의 경우 처음 MVP를 탄 시즌보다 평균 득점 및 리바운드가 더 상승했으며, 야투율 또한 60%에 육박하는 수치까지 끌어올리면서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선수효율성지수를 나타내는 PER(Player Efficiency Rating) 부문에서 32.8을 기록하면서 괴수 윌트 체임벌린(32.1)을 제치고 단일 시즌 역대 1위의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요키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그가 지금 껏 NBA의 트렌드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요키치는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1순위로 지명되면서 데뷔하게 됐다.

지명 순위에서 보다시피 애초 요키치는 기대감이 큰 선수가 아니었다. 센터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는 있으나 NBA 레벨에 한참 못 미치는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어 그가 NBA 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이 더욱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요키치에게는 최대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타고난 BQ다.

 

요키치의 외형이나 플레이를 보면 정녕 저게 프로 선수가 맞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슬로우 모션이 걸린듯한 그의 플레이는 눈으로 모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탁월한 BQ를 바탕으로 수싸움에 능하며 그의 좋은 신체조건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기도 하다.

 

또한 슛터치가 부드러워 포스트업은 기본이고 미들 레인지, 페이더웨이, 3점슛에 모두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 시즌의 경우 팀의 2~3옵션인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모두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더욱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가 지날 수록 공수 모두에서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센터임에도 팀 내 주력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는 요키치는 정말이지 일반적인 상상과는 다른 완전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만약 요키치가 올시즌에도 MVP를 받는다면 빌 러셀(1960~1963), 윌트 체임벌린(1965~1968), 래리 버드(1983~1986)에 이어서 37년 만에 4번째로 3년 연속 MVP의 주인공으로 등극하게 된다.

 

과연 조커 요키치가 올시즌에도 농익은 기량을 과시하여 MVP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다가오는 시즌 요키치의 활약을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Denver Stiffs, 뉴욕 타임즈, NBA.com, Sportsnet,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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