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주민규의 입지와 조규성 이승우의 상승세

laudrup7 2022. 9.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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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리그가 5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가장 관심이 몰리고 있는 득점왕 경쟁자들의 입지가 사뭇 상반된 상황이다.

 

K리그는 9월 18일 33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정규 라운드를 모두 마쳤으며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최종 5라운드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각 팀들의 순위 싸움 만큼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최종 3파전 양상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1위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로 32경기 동안 15득점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북 현대의 조규성과 수원 FC의 이승우가 각각 14득점, 13득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2위와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순위만 보았을때는 주민규가 유리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세 선수의 입지나 기세는 순위와 사뭇 다른 상황이다.

 

먼저 이승우의 경우 지난 김천 상무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득점랭킹 3위에 등극하게 됐다.

현재 수원 내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김도균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팀이 스플릿 B로 하락하게 되면서 득점왕 경쟁 부문에서는 스플릿 A 팀을 상대하는 주민규와 조규성 보다 득점 사냥을 하는데 보다 수월한 상황이다.

 

조규성의 경우 상무에서 전역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기들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몇몇 경기들을 손해 봤으나 전북에 합류한 이후 곧바로 주전 공격수로 나서면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33라운드 경기에서는 패널티킥을 집어넣으면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로서 보다 득점을 올리는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주민규의 경우 두 선수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올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그동안 팀 공격의 핵심 윤활유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들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오는 모습들이 자주 보였으며,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아예 결장을 하는 등 마지막 득점왕 경쟁을 앞두고 팀 내 입지 및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듯 득점왕을 두고 각기 다른 환경을 마주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득점왕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과연 올시즌 득점왕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남은 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동아일보, 한스경제, 스포츠동아, 연합뉴스,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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