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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이번 시즌 LAL의 성적은 갈매기의 손에 달려 있다

laudrup7 2022. 9.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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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명문 LA 레이커스의 올시즌 성적이 앤서니 데이비스의 손에 달려 있다.

 

NBA 개막이 채 한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각 팀들은 트레이닝 캠프를 차려 한창 시즌 개막에 대비한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LA 레이커스의 경우 19-20시즌 파이널 우승의 영광을 안은 이후 2년 연속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어느 때보다 올시즌 반등에 대한 의지가 큰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 및 건강 여부가 뽑히고 있다.

데이비스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된 이후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 및 센터로 성장했다.

 

키 208cm, 몸무게 114kg, 윙스펜 227cm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데이비스는 거대한 체구에도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세로 수비뿐만 아니라 가로 수비에도 능하면서 부드러운 슛 터치까지 자랑하면서 공수겸장의 면모를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능력으로 그동안 NBA에서 파이널 우승 1회, ALL-NBA 퍼스트팀 4회, 올스타 8회, 올스타 MVP 1회, 블록왕 3회, ALL-NBA 디펜스브 퍼스트팀 2회 등 리그 내에서 이룰 수 있는 커리어는 대부분 이루어냈다.

이렇듯 본래의 컨디션만 갖춘다면 MVP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받는 데이비스지만 가장 큰 문제점이 있으니 바로 그가 유리몸이라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12-13시즌 NBA에서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82경기 전 경기를 소화한 이력이 없는 선수다. 또한 70경기 이상을 기준으로 잡아도 16-17, 17-18시즌 단 두 시즌에 그칠 정도로 경기 출전 점유율이 높지 않은 선수다.

 

아무리 MVP급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팀에 도움을 줄 수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 또한 프로 선수의 자질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된다.

19-20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한 이후 당해연도 파이널 우승을 기록한 시절을 제외하고는 해당 시즌 경기 출전 점유율이 50% 언저리일 정도로 심각한 유리몸 기질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리몸 기질과 더불어 한가지 문제점이 있으니 바로 그의 전반적인 기록 및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3년 차 시즌부터 줄곧 평균 24득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그러나 최근 2시즌 동안은 모두 24득점 미만의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득점력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 부문에서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강점으로 뽑히던 슈팅 능력 부문에서 감소세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수 효율성 지수를 나타내는 PER 부문에서도 데뷔 시즌 이후 매년 25 이상을 기록했으나 파이널 우승 이후 최근 두 시즌 동안 25 미만의 수치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레이커스의 올시즌은 사실상 데이비스의 건강 및 컨디션 회복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데이비스의 몸상태에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갈매기가 건강을 되찾고 본래의 컨디션을 회복하여 다시금 골드 퍼플 군단에게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다가오는 시즌 레이커스와 데이비스의 활약을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마르카, WJLA, 스카이 스포츠, Fadeaway World, Basketball G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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