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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클리블랜드의 위험한 도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laudrup7 2022. 9. 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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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컨퍼런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오프시즌 윈나우를 외치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떠오르는 매물 중 하나인 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 트레이드를 성공시키면서 차기 시즌 대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트레이드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다.

CLE IN : 도노반 미첼

 

UTH IN : 콜린 섹스턴, 라우리 마카넨, 오차이 아바지 2025, 2027, 2029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26, 2028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스왑권

 

이번 드래프트의 핵심은 단연 미첼이다.

미첼은 2017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3순위로 유타 재즈에 입성한 이후 데뷔 시즌부터 평균 20득점이 넘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 내 부동의 1옵션으로 활약했다.

 

리그 3년 차부터는 매년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리그 확실한 스타로 떠오른 미첼은 이번 트레이드로 처음으로 유타와 서부 컨퍼런스를 떠나 활약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기존의 다리우스 갈랜드와 함께 올스타 백코트 듀오를 결성하게 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게 됐는데 한편으로는 이번 트레이드가 위험한 도박으로 여겨지고도 있다.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들 수 있는데 첫번째는 백코트의 수비력이다.

 

NBA는 기본적으로 운동능력과 피지컬이 바탕이 되는데 두 선수의 신장이 모두 185CM로 NBA에서는 매우 작은 키로 분류된다.

 

신장이 작더라도 크리스 폴과 같이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으면 모르겠으나 두 선수 모두 리그 내에서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여겨지는 선수들로 득점력에 있어 기복이 있을 경우 플러스 요인보다는 마이너스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클리블랜드의 주전 라인업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미첼 트레이드로 차기 시즌 예상 주전 라인업이 갈랜드-미첼-르버트-모블리-앨런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분명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릴 수 있는 라인업이긴 하나 대권을 노릴 정도로 강력한 라인업이라는 시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작년 시즌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물론 작년 시즌 처절한 실패 이후 새롭게 라인업을 구축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비교해도 쉽사리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라인업이다.

 

세 번째는 미첼 트레이드의 대한 대가이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을 영입하기 위해 사실상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5장이나 내주면서 구단의 미래를 모두 투자했다.

 

미첼이 분명 올스타 선수이며,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슈팅가드이지만 과연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5장이나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선수인지, 또한 기존 선수단에 플러스되는 조각이 되는 선수인지 생각하면 이번 트레이드를 위해 투자가 과도하다는 시각을 피할 수 없다.

 

이번 오프시즌 미첼 영입을 통해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준 클리블랜드의 투자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차기 시즌 클리블랜드의 행보를 주목해보록 하자.

 

 

이미지 출처 : NBA.com, NBC Sports, zdioy, 블리처 리포트, Fox News, Cleveland.com, 애리조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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