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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유명무실한 Big 3와 이도저도 못하는 브루클린 네츠

laudrup7 2022. 8. 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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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컨퍼런스 브루클린 네츠가 차기 시즌 준비가 한창인 다른 팀들과 달리 아직까지 확실한 노선을 정하지 못하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브루클린은 현재 로스터에 NBA 슈퍼스타인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그리고 벤 시몬스의 이른바 Big 3를 보유하고 있다.

 

이름값만 놓고 볼 때는 이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많은 팀들의 부러움을 자아낼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선 현재 팀 내 최고의 에이스이자 현존 최고의 득점 기계인 케빈 듀란트가 작년 시즌이 끝난 이후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황이다.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시절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1년 넘게 출전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년 계약을 맺으면서 그의 대한 기대를 드러냈으나 작년 시즌 추가적인 4년 연장 계약을 맺은 지 채 1년도 안된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팀을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어빙의 경우 출전만 한다면 엄청난 활약을 꾸준히 보여줄 선수지만 코로나 백신 및 각종 이슈들의 중심으로 경기 출전 빈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시즌에 대한 옵트 인을 실행하면서도 팀 내부 분위기를 계속해서 흐리면서 트러블 메이커적인 기질을 드러내고 있다.

 

벤 시몬스의 경우 무려 제임스 하든의 유산으로 브루클린에 합류했으나 아직까지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팀 내 기여도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

셋의 조합만 봤을 때는 서로 간의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합이지만 단 한 경기도 함께 소화를 하지 못한 가운데 셋 모두 팀을 떠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Big 3를 위해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포기한 브루클린의 입장에서는 이들을 통해 보다 많은 드래프트 픽과 유망한 선수를 원하고 있으나 너무 과도한 요구라는 평과 함께 구체적인 설은 아직 전무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브루클린 구단주 조 차이는 듀란트가 아닌 션 막스 단장과 스티븐 내쉬 감독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면서 로스터 개편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대로 시즌이 개막한다면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듀란트와 어빙을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 크다.

 

과연 브루클린의 복잡한 현 상황에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남은 오프시즌 브루클린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US Sports, USA Today, 포브스, 뉴욕 포스트,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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