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손흥민 커리어 통산 150호골 폭발..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손흥민이 커리어 통산 150호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2021년 1월 6일(한국시간 수요일 오전 04시 45분) 토트넘 핫스퍼 VS 브렌트포드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손흥민이 커리어통산 150호골을 터뜨린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2대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07-08년도 카라바오컵의 전신인 칼링컵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13년 간 우승컵을 들지 못한 토트넘은 결승 진출을 위해 케인과 손흥민, 요리스,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등 주전 자원들을 총출동시켰습니다.

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토트넘은 전반 초반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 12분 좌측에서 레길론이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린 것을 시소코가 정확하게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1대0 리드를 잡았습니다.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전반 14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전반 38분 브렌트포드의 다 실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몸을 날린 손흥민의 수비로 인해 동점골 찬스가 무산되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전반 39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모우라가 방향을 바꾸는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골 없이 전반은 1대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 5분 토트넘은 오리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로 연결한 슛이 공중으로 뜨면서 다시 한 번 추가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후반 15분 우측에서 시소코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골문을 벗어나면서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반 17분 브렌트포드의 토네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연결시키면서 동점이 되는듯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동점골 찬스가 무산되었습니다.

 

위기 뒤에 기회라고 VAR로 인해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후반 25분 은돔벨레가 연결해준 볼을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키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의 추가골로 완전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이날 브렌트포드와의 준결승에서도 커리어 통산 150호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상승세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13년 만에 우승기회와 더불어 클럽 커리어 통산 우승이 없는 손흥민이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다가올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이브닝 스탠다드, CBS Sports, The Baharat Express News,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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