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올드스쿨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 더마 드로잔

laudrup7 2022. 5.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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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슈팅가드 더마 드로잔이 올시즌 화려한 부활 찬가를 알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인 앤 트레이드로 시카고 불스에 합류한 드로잔은 올시즌 뜨거운 득점력을 뽐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로잔은 올시즌 76경기 동안 평균 27.9득점 5.1리바운드 4.9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 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득점 부문인데 드로잔의 득점력은 NBA 전체 5위에 해당하고 있으며, 드로잔 개인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16-17시즌 27.3득점을 뛰어넘는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드로잔이 더욱 대단한 것은 최근 NBA 트렌드와는 상반된 농구를 펼치면서 이렇게 뜨거운 득점력을 뽐냈다는 것이다.

 

드로잔은 최근 3점슛을 지향하는 최근 트렌드와는 상반되고 아이솔레이션을 활용한 돌파 및 미들레인지 공략이 강점을 갖고 있다.

커리어 통산 평균 3점슛 개수가 단 1개도 되지 않으며, 올시즌의 경우에도 0.7개의 3점슛 만을 집어넣었다.

 

올시즌 득점랭킹 TOP 20 중에서 드로잔보다 3점슛 성공 개수가 적은 선수는 없는 상황이며, 3점슛이 없다고 평가 받는 야니스 아테토쿰보 조차 경기당 1.1개의 3점슛을 꽃아 넣는 상황이다.

 

이렇듯 적은 3점슛에도 드로잔은 자신의 장기인 돌파 및 미들슛 그리고 자유투 능력을 통해 많은 득점을 양산해내면서 다시 한 번 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작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과 올해 첫날인 1월 1일에 연속해서 버저비터 득점을 꽃아넣으면서 황소군단의 에이스로 떠올랐으며, 마이클 조던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드로잔의 이러한 활약으로 시카고는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승선하는 등 황소군단의 부활 찬가를 알리는데 일등공신으로 뽑히고 있다.

드로잔이 이러한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는 시카고 이적을 뽑을 수 있다.

 

드로잔은 토론토 랩터스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동료들의 화력지원 부족으로 1옵션으로 많은 부담을 가져갔으나 시카고의 경우 기존의 에이스 잭 라빈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면서 한결 편안하게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으나 팽 당한 이후 리그에서 존재감이 옅어진 드로잔이 시카고에서 부활의 찬가를 보여준 가운데 차기 시즌에서도 올시즌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드로잔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야후 스포츠, Sporting News, SB Nation, 트위터,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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